중학교 수학여행 때인가 여기를 왔는데 다시 찾으니 감회가 깊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인 만추다.
일본의 중학생들이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 듯해 보이고
통역 안내사가 불국사의 역사등을 인솔하며 소개하고 있었다.
무박+1박2일로 혼자 세시간반 이상의 거리를 자가운전하며
음악은 최대볼륨으로 매니아 흉내내며...
토암산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 기운을 받을 생각만 하고 졸리는 눈을 참고 갔다.
구름이 많이 있어 기를 받지 못했다. 다만 절경에 감탄사! 대박!!!
연신 사진 찍는데 넋이 나간 사람처럼 셔터를 눌러댔다.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에서 화면이 산다. 정말 붉게 물들었다.
여러곳을 다녀서 다리는 아펐지만 그래도 내블로그를 방문해 사진보고 좋아할 님들의 얼굴을 생각하니
고생은 나 한사람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내 자신 스스로를 생각하며 멀리까지 여행을 온 것은 요번이 처음 아닌가도 싶다.
업무적으로 해외출장이 잦았지만 내 자신 스스로를 생각을 하지는 못한 것 같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혼자 와서 구경해 미안한 생각도....사진으로 답례해본다.
다음에는 유명하다는 "제주도 올레길"을 혼자 걷고 싶다. 내 스스로를 뒤 돌아 볼 겨를 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지나 않는지.....,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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