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구낙뢰피해 2

LED등기구 낙뢰를 맞다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요란히 치더니 야간에 종래 설치된 경관등기구가 전혀 점등도 없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지자체에서 봐달라는 얘기를 듣고 직장동료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분전반을 열어 확인하니 누전차단기가 떨어져 있고 일몰일출 타이머가 죽은 상태였다. 조명용제어장치도 대부분 파괴되었다. LED경관등기구의 파괴도 많았다. 시커멓게 탄 흔적이 있는 등기구를 보고 낙뢰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판단, 주변을 살펴보니 커다란 구덩이가 파여 있고 나무에는 번개 맞은 상흔이 남아 있었다. 전선관도 타서 녹아 있고 누전 상태였다.

공원등기구 낙뢰피해

출하한 등기구 제품이 점등이 안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우선 전기공사 설치업체에 확인이 필요하다 했다. 전기공사 업체에서는 컨버터만 교체하면 될것같다해 교체를 해도 점등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했다. 외관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있고 낙뢰발생지역과 이격된 거리에는 외관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낙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는데 만만치가 않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다. 뭔가 개선대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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