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을 낳고 가출한 어미 사마귀로 생각해 휴대폰으로 걸어 앉게 유도해서 두 개의 알집 주변에 놓아주었다. 도리도리의 "국회 새끼들 승인 안 해주면 내가 쪽 팔려서 어떡하냐? "떠 올리며... 오늘도 최선! 브라보! 파이팅! 알집 자리를 떠나지 않은 어미 사마귀가 배고플 것 같아 노란 방울토마토를 한 개 따서 농기구 자루에 붙여 주었다. 오랫동안 알집을 떠나지 않는 것을 보니 어미가 맞는 듯 하다. 퇴근 무렵에 다시금 봤더니 알집 근처를 떠나 사라졌다.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듯 하다. 나도 다시는 어미 사마귀를 못 볼 것이다. 다시 본다면 정말 큰 행운 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