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청개구리가 눈에 들어 온다. 클로즈업을 해서 사진을 찍으려니 이내 겁을 먹고 달아난다. 쥐며느리 먹이를 두고 고민하는 어린 청개구리에게 방해꾼 노릇을 한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왕대추!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많이도 열렸다. 묘목을 칠천원 주고 사다 심으셨다고 하시는데 팔뚝만한 가지에는 지지대가 받쳐져 있었다. 너무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다 보니 쳐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듯 했다. 두어개를 따 먹어 보니 단맛이 입안 가득하다. 무농약 생장이라 그런지 건강해지는 것 같고 소소한 행복감이 더 해진다. -가족들과 함께한 추석명절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