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방수용 플라스틱 박스에 배터리와 태양광제어기를 넣고 구동을 시켜왔는데 폭발했다는 전화연락을 받았다. 제어기는 있으니 과충전 될 일이 없을텐데... 차량까지 파손되었다고 해서 황산누출로 사람이 다치지나 않았는지 불안했다. 다행히 없다고 한다. 황산이 위험해 산업용 고무장갑과 고글, 일회용 통까운을 구입해 현장출동하니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었고 주변차량도 큰 피해가 없었다. 배터리도 멀쩡했다. 폭발 요인을 생각하니과충전으로 인한 수소가스 발생이 생겼고 직사광선에 방수함체 내부 고온 압력이 가중되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기가 되도록 통기 구멍을 뚫었어야 하는데 간과했던 탓이다. 플라스틱 파편이 반경 25미터에 흩어져 있었다. 인근 사무실에서폭발소리에 놀라 나왔다가 알게 되었다는 차주들...긁힘과 찍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