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어린 황조롱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공장동에 들어왔다. 몇일간 굶었던 것 같아 가엾어 꿀물과 사과를 주었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눈에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 조류보호협회의 지방지회장 전번을 알아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 삼십분내에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협회회원이 핸드케이지를 들고와 도착해 어린매를 인계해줬다. 치료와 보호를 해주고 자라면 방생을 한단다. 이제는 살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 잘 자라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