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나의 하루는 이대로 멈추어주길 바라고
뭔가에게 아쉬움 보다는 나의 행위를 변명하기 위한 하소연...
아님 푸념이나 하고 싶지나 않는지?
마음이 허전하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고향! 눈물나게 가고픈 내 그리운 고향! 언제나 고향생각하면 서글퍼진다.
티브이에서 슬픈장면이 나오면 연신 눈물이 흘러 내린다.
화장지를 옆에 놓고 닦다지쳐 차거운 물 세면으로 흔적을 없애려 바둥한다.
아마도 고향생각.....
어머이 생각이 나서겠지.
이런 빌어먹을..젠장!
사내대장부는 울지 않는다 했는데 불효가 너무커 그런가....................................
지금쯤 고향엔 겨우내 얼었던 대지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시냇가에는 버들강아지 만발하겠지.
뒷산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산등성이까지 물들이고 있을테고.....,
내가 없는새에 말이다.
산다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고통도 따른다.
그러나 그 고통마져도 부여앉고 감사하며
오늘 나는 살아가야 하고
또 행복해야만 한다.
그래야 또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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