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능장실기

전자기기기능장실기(작업형)

arirangled 2021. 4. 13. 15:11

[69회 전자기기 기능장 실기(작업형 50점)공개문제]

DESIGN부분에 대해서 JK플립플롭에 동그라미를 치라고 했다. 비번호는 시험 시작 전 응시자에게 주어진 번호기입.
칠판에 시험이 시작되자 초기값을 7->8->5->10->9->6->12->7.. 순으로 조립을 해라고 하고 NE555 출력주파수를 2Hz로 조정해서 파형을 측정해라는 문제와 DA컨버터의 출력전압을 1111일 때 15 VDC가 되도록 조정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 카운트될 때 파형을 전압변동에 따라 도시해라는 것이었다. 카르노도맵으로 간략화를 했는데 긴장해서인지 시간이 많이 지났다.
게다가 두 번을 간략화하면서 더하기를 빼먹는 대실수를 했다. 연습할 때는 빼먹는 일이 없었다. 멘붕이 온 것인가?
두 군데나 그랬으니 7->8.... 순서로 동작해야 하는데 14---3개만 반복한다. 테이블을 자세히 봤어야 하는데 한번 간략화로 끝난다고 생각하고 논리곱만 생각했다. 카르노도맵에서 30분을 소비했다. 다음은 회로도를 그렸다. 또 30분이 흘렀다.
이제 PCB납땜을 시작했다. 1005 사이즈의 칩저항기와 1608을 납땜하고 조립하는데 십 분이면 될 줄 알았는데 확대경을 가져가지 않았더니 1005가 보이지 않았고 망실까지 해서 다시 추가로 달라해서 납땜을 했는데 땜이 된 것인지 아닌지? 인두기 비트도 조각도 같은 것으로 했으니 더욱 힘들었다. 40분이 경과됐다. 남은 시간은 50분이었다.  
점퍼선을 10개 이상 날리면 한 개당 1점 이상 감점을 준다고 했다. 동작만 되면 되는 것 아닌가? 대체 점퍼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냐고 물었다. 전부 점퍼선인데...IC위로 선이 지나가지 말라고 한다. 포밍할 수밖에 없구나 하고 긴 선은 직각으로 구부리고 낮추었다. 그런데 종료 30여분 전에 이미 동작시험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보이지도 않는 1005사이즈인데 ...기능경기대회도 아니고 2시간 30분 안에 끝내라고 하니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시험감독을 위한 것인가? 시행기관에서 탁상행정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일찍 끝나서 좋다는 감독관의 얘기가 귓전에 맴돈다. 처음에 지급된 PCB는 구분자 표기 실크인쇄도 없는 것이라 회수를 해갔다. PCB설계 경험이 그리 없는 사람이 PADS로 설계를 한 것으로 보였다.
브레드 보드에 조립을 하고 전원을 인가하니 14---카운트가 된다. 황당했다. 아무리 봐도 스케치한 회로도 대로 했는데 연결을 잘못했나? 시간은 5분 정도 남았다. 오동작으로 멘붕이 왔다.

시험종료하고 감독관이 조립한 브레드보드와 점퍼선을 보더니 앞으로는 시중에 파는 것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지급된 단선으로 그냥 니퍼나 스트립퍼로 벗겨서 바로바로 세워서 삽입하는 것이 20분 정도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한다. 나는 길이가 맞지 않는 것을 선택해 꽂았다 뺐다 하며 여러 번 고르기를 반복하고 잘 들어가지도 않아 어려움을 느꼈다.  시간은 시간대로 적정한 길이 사이즈를 찾느라고 허비했다.
 
시간이 조금만 있었으면 카르노도맵을 다시 보고 AND GATE IC를 OR GATE IC로 교체하면 정상동작을 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평소 실력으로 임하려 했더니 자만심이 컸던 것 같다. 연습을 게을리해서 SMD PCB 납땜을 해보지 않은 것이 커다란 실수였던 것 같다. 다음에 공개문제가 유사하게 나오면 사전에 납땜연습을 해서 연습해 대응을 하려고 한다. 어쨌든 다음 기회에 또 실기 도전하기로 하고 오동작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로 시간측정하고 재조립하고 동작시험을 해봐야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분발해서 노력하자! 안되면 되게 하라!

12를 이진수로 0010이 되나? ㅠ 2번으로만 생각했나? 망했다.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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