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Etc.)

박새둥지

arirangled 2026. 5. 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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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바라보는데 박새가 입에 벌레를 물고 있는 것 같아 지켜보니 휀스 지주 고정용의 콘크리트기초대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박새가 기초대에서 나와 떠난 후에 휴대폰의 라이트로 비춰보니 흐릿하게 새끼들의 움직임이 보였다. 이후에 좀 더 확인을 해보고 싶어 기초대를 한 개 내려놓고 안을 보니 어미가 새끼들을 감싸고 있어 놀랐다. 어미새도 매우 놀란 듯하다. 새끼들은 아직 눈도 뜨지 않은 상태다.
무럭무럭 잘 자라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내려놨던 기초대를 원위치해줬다. 2단으로 기초대를 잘 싸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새들이 좋아하는 안전한 둥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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