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21

잡초제거

🌽 옥수수 모종을 심었는데 성장이 늦었다. 풀숲에 쌓여 이리저리 햇볕도 제대로 못 받는지라 낫으로 잡초를 조금 제거해 주었다. 십오 분 정도 예초를 했더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이다. 다행히 속내의를 입었더니 겉으로 드러난 것이 덜해 보였다. 잡초를 제거하니 영양실조 옥수수가 눈에 들어온다. 요소비료도 좀 뿌려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예초작업을 끝내고 오이가 얼마만큼 컸나 보았더니 어제 보다 더욱 커져 있다. 텃밭주인에게 오이가 큰 것이 있거든 언제든 따서 가져가라고 얘기했다.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

자유기고(Etc.) 2024.07.30

오이 자람을 보고

회사 텃밭에 오이 모종을 구입해 심어 놓은 것이 잘 자라지 않아 방치를 했더니 장맛비가 계속인 상황에 어린 오이는 곰팡이가 가득했다. 비가 그쳐 케이블타이로 지주에 묶어 주었더니 고마운 줄 알고 보답하는지 잘 자라고 있다. 영양분이 부족한 것 같아 주변의 풀을 베어 거름이 되도록 했다. 잠시 낫으로 풀을 베었는데도 온몸이 흐르는 땀으로 흠뻑 이 되었다. 중복전날이라 폭염주의보도 있어 열사병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부터는 사서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잔류농약이 있다고 생각하면 잘 세척해서 먹으면 오케이다.하루가 지나니 더욱 자랐다. 벌써 이틀이 지났다. 또 몰라보게 자랐다. 한 개만 열린 덩굴은 너무 성장했다. 두 개가 열린 덩굴은 두 개 중 한 개만 조금 성장해 보인다.

자유기고(Etc.)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