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레이져 가공을 위한 도면을 작도해서 보냈는데 등주 상부막음판과 절단부가 맞지 않았다. 내 실수인가 싶어 정면 도면을 보니 이상이 없었다. 가공업체에 연락을 하니 검토후에 답변이 정면도 상에 작도 되어 있는 대로 절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 측면도 상에 절단면의 길이와 각도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실수다. 평면으로 생각해서 작도를 해 버린 결과이다. 우선 생산이 급하다 보니 절단면을 막을 수 있도록 막음판의 재제작을 의뢰했다. 등주를 한개 먼저 샘플로 제작을 해 보는 것인데 한번에 양산을 진행하다 보니 실수가 발생한 것이다. 검도를 게을리 한 탓이다. 누워서 침을 뱉는 격이 되었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아래 직원한테 검도를 부탁했는데도...ㅠ 다음에는 3D설계 공부를 해서 도면을 보내줘야 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