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운 고향 아영!
먼 하늘 멍하니 바라볼 때도 생각나는 그리운 고향!
언젠가 돌아가야 할 내 그립고 가고픈 내 고향 아영!
생각하면 너무나 살 겹도록 그리운 내 동무들!
지금은 어디에 살고나 있는지?
그리워서 그리워 눈물겹게 불러보는 그 이름들!
이제는 세월 속에 야속하게 덧없이 잊혀져만 가네.
타향살이 오래인데도 어머이 품속 같은 내 그리운 고향!
꿈에나 살고 지려나 언제나 그리운 내 고향 아영!
하루에도 몇 번씩 뛰놀다 가는 고향의 그리움
행여 누가 샘낼까 두근대는 여린 버들강아지 마음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날 때는 우리 꿈도 새롱새롱
파란 보리새싹이 겨우내 움 추렸던 기지개를 펴듯
우리의 꿈도 청춘도 고래고래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노랠한다.
-nary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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