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생각나는 단어들
물통골(선산있고 토끼굴도 있고 큰바위 아래는 가재, 중태기도 살았는데...
밭일군다고 체험 삶의 현장..노력동원됨)
산지밭골(동네 대나무 집을 뒤로하여 올라가면 밭이 많이 있는 곳...계단논 옆에 옹달샘도 있었음)
앞뻔덕(앞이 뻔히 보이는 언덕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계단논이 많았음...밭을 논으로 만드는데 왠 사금파리는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지금 생각하면 가야의 보물인데...)
연사문당(초등학교 등교길에 누구야 학교가자! 다 같이 불렀던 곳)
독네들강(칼바위, 모자바위, 독수리바위 등 바위들이 산자락아래까지 쌓여 있던 곳)
성재(성이 있던 재를 가르킴....봄, 가을 소풍갔던 곳. 산토끼가 종종 눈에 띄어 학상들"토끼다!"하고 생난리남. 여기 아니면 중매를 지나쳐 개암주를 지나쳐 밤골 들어가기 전에 산 사잇길로 해서 함양군의 물라더리로 소풍감)
빈시꼴(너댓 가옥이 수리조합 근처에 살던 곳)
외바뚱 (전쟁놀이, 기마전 하던 곳)
놀이청(모정이고 어른들이 일하다 모여 잠시 쉬었던 곳, 간혹 한시를 읊는 분들도...)
우뜸(윗동네를 가르킴)
아랫뜸(아랫동네를 가르킴)
홍시(까치 준다고 마지막 감 하나는 남겨둔것)
따버리감(머리에 다라이를 일때 쓰는 똘아리쿠션 같은 감...설익은 감은 떨븐 맛을 없앨라고 논물흙속에 하루이틀 파묻어 익혀 울가먹음)
때왈(딸기...뱀딸기가 많았음...품종개량하면 웰빙식품으로 좋을것 같음)
예배당(교회, 월산교회..."봉남이네집에서 아침을 먹네. 옹기종기 모여앉아 꽁동보리밥!
보리밥 먹는 사람 신체 건강해....나는 차표 필요 없어요. 주님차장계시니..
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가지요... )
재건중학교(70년대 초반에 오산 월산교회 바로 앞에 지어진 중학교...유리창살 겨울에 많이 뺌..썰매주재료)
우엉(우엉을 썰어 삶은 후 무 채 썰듯 썰어 간장으로 간을 해 맛 나는 반찬)
가지(여름에는 가지나물 만한 반찬이 없었다. 겨울에는 동상 걸려 가지대를 삼은 물에 손발 담그고...)
감자개떡(썩은 감자를 갈아서 찹쌀가루와 섞어 쪄낸 것으로 기억된다. 정말 맛있었다.)
감자
정구지(부추)
막껄리(마을회관서 사서 주전자애 담아 논에 탈곡할 때 많이 날름..가다가 먹음..ㅎ~ㄹ ㅎ~ㄹ)
뚜부(삼우형네 집에서 동네사람들이 분업해서 두부 만드는 날을 정해서 다 같이 만들던 생각....)
빨래터(동네 아지매들의 접선장소...야시한 얘기 한 것으로 기억됨)
토끼풀(집토끼 준다고 낫챙겨 망태며 비루푸대에다 많이 뜯어오고...)
생이(상여....깃발들면 오십원준다해서 생각없이 들었던 기억...백원짜리 지폐는 생이앞에 사내끼에 많이 메달림.. 저승길 노자돈으로 쓰라고 한것 같음...다리꺼리에서는 왜 이리 안가던지...이승과 저승의 중간을 상징하는 다리라 생각했던 것으로...)
왕눈깔사탕(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았는데...치아손상에 공헌함)
월남방망이(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았음, 소풍가면 인기 쨩!)
핫또그(소세지 없이 설탕에 찍어먹음, 너더리와 둥구지 이발소옆에서 겨울철에 팜)
아이스케키(냄비찌그러진 것, 비루푸대, 비니루...재활용품으로 교환한 얼음과자하드)
비루푸대(비료포대)
늑대(가끔씩 염소가 탐이 나서 호롱불 켜는 밤에 동네 내려옴)
아주까리
꿩(어른들 겨울에 콩싸이나(독극물)노면 주으러 감)
통시(흑돼지가 아래서 쳐다봄. 제발 털지마삼!)
사내끼(노끈이 없다보니 지푸라기로 엮은 사내끼가 최고...후에는 기계화됨)
가마이(가마니)
나이롱양말(떨어지지 않아 좋았는데 조개탄 난로에 못 견딤)
털실내복(어머이가 핸드메이드로 한 것이고 칼라라 따뜻하고 엘레강스함)
조개탄(학교에서 겨울철에 주로 땜)
솔방울, 솔잎(겨울나기를 할 때 깔쿠리, 비루푸대 가지고 많이 주우러감)
살칡(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 날 때 많이 캠)
개구리(뒷다리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보리철에 많이 구워먹음)
보리밭(젊은 청춘남녀들이 배고파서 남의 보리밭에 많이 들어감??)
삼륜차(너무 소보다 빠르고 신기한 것)
고무총(참새 잡을라고 한 것인디 폼생폼사임)
도리깨(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콩 탈곡 할 때 돌려서 때려 콩껍질을 탈피토록 한 농기도구)
홀테(나락단을 탈곡하기 위한 농기도구)
굴렁쇠(자전차 휠 살을 다떼낸 것으로 굴리고 다님)
멍석말이(귀신이 씌였다고 멍석말이 굿 당함)
아카시아
밤꽃향(밤바람이 불 때는 밤꽃향이 멀리도 감...남자들 향수로 제품화하면 제격일 것 같음)
보리똥(소풍때 성재가면 많이 따서 먹음)
땅벌(땅속에 집을 짓는 관계로 벌초하러 갔다가....요즘도 먼저가신 그런 분들 많음..한방 쏘이면 맛이 감)
농약(이판사판...막장드라마...)
자치기(동네회관 앞에서 많이 함..한자두자...여자들은 안함)
땅따먹기(병뚜껑을 땅바닥에 놓고 튕겨서 구역을 따먹음. 오늘날 부동산투기 과열초래)
오돌개(뽕나무열매, 오디... 먹고 나면 항시 뽕나무 밭 주변에 흔적 남김...배뇨작용특효...변비제로!!!)
메뚜기(도시에서 맥주인가 술안주로 한되 삼천원 이상한다 하여 한때는 잡을라고 동네가 미쳐버림)
미영새
작두(소여물 써는데 사용됨...둘이 하다 호흡이 안 맞아 손가락 잘린 사람 많았음)
땡아리(빈시꼴 수리조합 아래서...성리(흥부골)가는 다리꺼리주변에서 서식했으며 쏘이면 맛이 감)
중태기(빈시꼴 수리조합에서 많이 잡힘...대병소주에 실을 여러 겹 감은다음 휘발유를 뿌려서 금내서 깨가꼬 머리를 집어넣고 안에 된장 풀어 넣어서 중태기를 잡은 것으로 기억)
미꾸라지(나락 베고 나면 한쪽에 물 있는 수렁파면 많이 나옴...가을철 보양식 미꾸라지국, 남원추어탕의 본향! 잼피나무의 산추따서 갈아서 향료로 사용, 시레기국에 고추가루 풀어서)
빵가재(동네들강주변 방죽이나 수리조합에 살았음)
산도라지
개꽃(술도 못담그는 철쭉)
창꽃(먹어도 되고 술 담글때 쓰는 철쭉, 꽃에 진액이 없음)
물랭기(수리조합의 물고를 잠그는 것)
수리조합(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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