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축전지용 저가 태양광 제어기를 구입해 사용했는데 축전지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 태양전지판의 48VDC이상의 개방 출력선을 접속했더니 제어기에서 연기가 났다.
또 다른 제어기를 접속해도 마찬가지였다.
세개를 지참해 가서 다 태워 먹었다.
싼게 비지떡 이라더니...ㅠ
분해를 해서 보니 USB포트의 5VDC회로부가 파괴되었다. 과입력 전압이 인가된 상태였다. 축전지연결로 동작하는 회로인데 태양전지의 높은 출력 전압만 인가 되다 보니 회로가 파괴 된 것이다. 회로설계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된다.
태양전지 높은 전압이 인가되더라도 회로동작은 이상이 없어야 한다.
USB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회로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축전지를 접속하니 부하램프쪽의 전압이 출력되어 정상이다.
축전지를 접속하고 태양전지출력 접속단자에 직류전원공급장치를 접속해 전압을 승압했으나 전류치 변화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전에 정상적인 태양광 제어기 제품은 태양전지만 접속해도 액정의 점멸상태가 있었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회로가 파괴된 것으로 생각된다. 태양전지의 과입력전압에 제어소자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전 같으면 회로도를 출력해 설계오류 부분을 수정보완해 사용했는데 열정이 식어서 인지 제품 가격을 고려해서 그런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수리비용이 더 드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태양광제어기는 적어도 사오만원대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최고라 본다. 일만원대를 구입해 사오만원대 품질을 기대한 착오로 손실이 커졌다. 앞으로 남고 뒤로 손실이 초래되는 일은 없어야 겠다.
12VDC축전지 충전용으로 만족해야 할 제품을 너무 신뢰해서 24VDC로 구동토록 했으니...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인식이 제품 가격에 맞는 품질 외에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으니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겠다.
5VDC변환회로 IC가 파괴된 상태
전해캐패시터가 파괴된 상태
- 5VDC가 파괴되어 떨어져 나간 상태이며 액정표시가 축전지 전압을 표시 하지만 전류를 변동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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