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벽속에 갇힌 양심

arirangled 2026. 8.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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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NarySeo
[INTRO]
버스는 안 오고…
나는 벽을 봤어.
비닐 하나.
“뭐지?”
사진 한 장.
그런데 말이야…
벽 안을 보니까
어이쿠!
양심이 한가득 들어 있더라고.
Yo!

[VERSE 1]
인도 옆 가로수길
아파트 벽 하나
출근길 사람들은
다들 바빠 바빠
버스를 기다리다
우연히 본 비닐
“누가 여기다 버렸나?”
스마트폰 찰칵
그런데 잠깐
이것만 있을까?
벽에 난 구멍을
살짝 들여다보니까
담배꽁초, 종이컵
사탕 비닐까지
어두운 벽 속에
종류별로 다 있지
누가 버렸을까
언제부터 있었을까
벽 속 깊은 곳에서
세월을 견디며 살았구나

[HOOK]
벽속에 갇힌 양심!
누가 너를 가뒀나?
길바닥에 버리긴 싫고
쓰레기통은 멀리 있고
벽속에 갇힌 양심!
무기징역 선고받았나?
버리지 않으려 했다는
마지막 양심 하나
벽 속에서 살아남았네!
[VERSE 2]
솔직히 말할게
나도 가끔 버려
담배꽁초 하나
툭 하고 던져
그리고 핑계를 대지
“공공 일자리 창출!”
누군가는 주워야 하고
누군가는 돈을 벌고
그게 또 사회에
도움 되는 거 아니냐고
참 그럴싸하지?
그런데 양심이 말해
“야!”
“그건 핑계잖아.”
아…
맞네.
내가 버리고
남이 치우는 걸
상부상조라고
부르면 안 되겠네

[RAP BREAK]
유럽 어느 거리에서는
담배값이 꽤 비싸
왜 비싸?
청소비까지
가격에 들어가 있으니까
피운 사람이 내고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우리도 조금씩
그런 생각을 배워야지
하지만 중요한 건 돈보다
사람의 마음
내가 버린 하나를
남이 치우는 세상보다
처음부터 버리지 않는
세상이 더 좋은 거니까!

[SPOKEN RAP]
자…
여기서 잠깐.
우리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는 모두 알고 있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는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되고.
길거리는
내 집 거실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의 집도 아니야.
우리가 함께 쓰는 공간이지.
그런데 이상하지?
알면서도 버려.
알면서도 지나쳐.
알면서도 모른 척해.
왜일까?
귀찮아서?
나 하나쯤이야?
누군가 치우겠지?
그런데 말이야.
그 “누군가”는 도대체 누구일까?
청소 노동자?
어르신?
환경미화원?
아니면
내가 얼굴도 모르는
어떤 사람?
내가 편하려고 만든
그 작은 불편을
누군가는 허리를 굽혀
주워야 한다.
담배꽁초 하나.
종이컵 하나.
비닐 하나.
작아 보이지?
그런데 그런 작은 것들이
하루에 수천 개가 되고
수만 개가 되고
도시 전체가 된다.
그래서 나는 생각해.
공공질서는
법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야.
벌금 때문에 버리지 않는 것보다
누군가를 생각해서
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
“내가 버린 하나를
누군가 주워야 한다.”
그 생각 하나.
그게 양심이야.
그리고 또 생각해.
우리나라는 참 많이 변했어.
예전보다 거리는 깨끗해졌고
시민의식도 높아졌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됐어.
하지만 아직도
벽 속에는
양심이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 곳에
누군가 버린 작은 흔적들이
쌓여 있어.
나는 그걸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어.
“저건 쓰레기일까?”
아니야.
어쩌면 저건
갇혀버린 양심이야.
양심은 죄수가 아니야.
무기징역을 선고할 필요도 없어.
석방시켜야 해.
벽 속에서 꺼내야 해.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다시 세워야 해.
생각해봐.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공공질서가 필요 없겠지.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버스를 함께 타고
길을 함께 걷고
공원을 함께 사용하고
같은 사회에서 살아.
그러니까
내 행동은
나 하나로 끝나지 않아.
내가 던진 하나가
누군가에게 간다.
내가 주운 하나도
누군가에게 간다.
내가 지킨 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
그게 사회야.
그게 함께 사는 거야.
그래서 오늘부터
담배꽁초 하나를 버리기 전에
딱 한 번만 생각하자.
“이걸 누가 주울까?”
쓰레기 하나를 버리기 전에
딱 한 번만 생각하자.
“이게 누구에게 갈까?”
그리고 가능하면
내 손으로
쓰레기통까지 가져가자.
별거 아니잖아.
그런데 세상은
바로 그런 별거 아닌 것들로
조금씩 바뀌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발견한
그 벽속의 양심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벽속에 갇힌 양심아.
너는 죄인이 아니야.
이제 그만 숨어 있어.
나와.
햇빛을 봐.
사람들과 함께 걸어.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한번 말해줘.
“함께 사는 세상이니까
조금만 더 서로를 생각하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다.
내 행동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다른 사람의 행동 하나가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사회에는
질서가 필요하고
질서에는
양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심은
알고 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알고 있다면
행동해야 한다.
알았어도…
틀렸어.
알고도 버렸다면
틀렸어.
알고도 외면했다면
틀렸어.
알고도 남에게 떠넘겼다면
틀렸어.
하지만…
지금이라도 깨달았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

[FINAL HOOK]
벽속에 갇힌 양심!
이제는 석방이다!
벽속에 갇힌 양심!
오늘부터 자유다!
버리지 말자
외면하지 말자
작은 하나라도
함께 생각하자!
벽속에 갇힌 양심!
이제 밖으로 나오자!
우리의 거리
우리의 도시
우리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

[OUTRO]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알았어도…
틀렸어.
벽속에 갇힌 양심아…
이제 석방이다.

https://youtu.be/qb00plkKDrk?si=eWwQA7Ge5ufN8n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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