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비가 출근길 아침부터 장난이 아니다. 출근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 차단기가 내려 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방문해서 차량차단기 도어를 열고 내부를 점검해 보니 누전차단기가 내려 가지는 않았는데 전기 유입이 없었다. 반대편 통로에는 통행을 통제하고 배수 작업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다른 통로로 해서 반대편으로 향해 건너 가려 했는데 물이 조금 차 있어 차량으로 이동해 신발이 빠지지 않는 지대에 내려 상황을 보니 태풍비에 난리가 아니다. 빗물 유입으로 차량 차단기 아래까지 잠겨 있었다. 차단기 기초대 높이도 상당한데 터널내는 허리높이 까지 물이 차 있는 것으로 보였다.감전사고 위험이 있나 사전확인 위해 배수펌프 제어함을 열어 보니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다. 누전차단기가 내려가 있는 것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