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모종을 일만냥에 구입해 심은 작두콩이 열매를 맺어 방치하다 오늘 수확을 했다. 깻잎대 사이를 헤치고 통로 개척하며 작두콩을 수확했다. 풀독이 오를까봐 쿨토시를 착용했다. 장갑을 끼고 전지 가위와 담을 비닐백을 들고 텃밭에 들어가니 콩줄기와 풀줄기들이 서로 엉켜 작두콩을 찾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수확은 그리 많지 않지만 기르는 재미가 솔솔하다.
수확물의 절반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
그런데 작두콩차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어려운 것 같다. 기르는 것만 생각했지 뒷 일에 대한 수고로움이 따른 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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