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 씨발아 후기

집화분에서 씨발아 한 것을 회사 텃밭에 옮겨 심고 한 시간 후에 다시 봤더니 그새를 못 참고 날벌레가 와서 잎사귀를 파먹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썩을 것들! 내 이것들을 걍! 아작꾸 내야지...

새로운 대책은 투명 아이스커피 용기를 씌워 주는 것으로 했다.

공기만 통기 되어 순환되도록 필터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에 습기가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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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씨앗 발아 후 날벌레 피해를 막기 위해 PE 투명 컵을 덮어주신 것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컵의 크기, 고정된 형태, 통기 부족으로 인한 결로 현상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대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통기성 확보 및 결로 현상 완화:
* 컵에 구멍 뚫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컵의 윗부분이나 옆면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주면 공기가 순환되어 결로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멍의 크기는 벌레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하고, 너무 많이 뚫으면 보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하세요.
* 컵을 약간 들뜨게 설치: 컵을 완전히 흙으로 밀봉하는 대신, 컵 아랫부분이 흙에서 약간 들뜨도록 설치하면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컵을 살짝 지지해주면 좋습니다.
* 환기 시간 확보: 날씨가 좋고 온도가 적절할 때는 하루에 한두 번 짧게 컵을 열어 내부 공기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이나 저녁 서늘할 때 잠시 열어두면 결로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통기성 소재 덮개 활용: 투명 컵 대신,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나 미세 방충망을 활용하여 덮개를 만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씨앗 발아 초기에는 온도 유지가 중요하므로 투명 컵을 사용하더라도, 잎이 어느 정도 자라면 통기성 덮개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컵의 크기 및 형태 개선:
* 더 큰 컵 사용: 씨앗이 발아하여 잎이 자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의 투명 컵이나 페트병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수 페트병의 바닥을 잘라내고 윗부분을 덮개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돔형 덮개 제작: 멜론 묘목이 자라면서 컵에 닿지 않도록 충분한 높이와 공간을 가진 돔형 덮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시트나 비닐을 이용하여 직접 제작하거나, 미니 온실용 돔 덮개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 고정형 아닌 이동형 활용: 컵을 완전히 흙으로 고정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쉽게 씌우고 벗길 수 있도록 이동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환기 및 관리에 용이하며, 묘목이 충분히 자라면 덮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추가적인 벌레 방지 대책:
* 천연 해충 기피제 활용: 마늘 추출액, 고추 스프레이 등 천연 해충 기피제를 주변에 뿌려 벌레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묘목에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하고 주변 흙에 뿌려주세요.
* 물리적 장벽 강화: 컵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날벌레를 포획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주변 환경 관리: 묘목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벌레가 숨을 공간을 없애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멜론은 씨앗 발아 초기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므로, 투명 컵을 활용한 보호는 유효한 방법입니다. 위에서 제시된 방법들을 조합하여 멜론 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제공된 이미지는 멜론 씨앗 발아 후 묘목을 보호하기 위한 세 가지 개선된 방법을 보여줍니다.
* 통기성 확보를 위한 구멍 뚫린 컵: 첫 번째 그림은 작은 멜론 묘목 위에 투명 플라스틱 컵이 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컵은 원래의 아이스 커피 컵보다 약간 더 큰 형태입니다. 핵심적인 개선점은 컵의 윗부분과 측면에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컵의 아랫부분이 흙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작은 자갈이나 나뭇가지로 살짝 지지되어 있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는 틈이 있습니다. 화살표는 이 구멍과 틈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고 배출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이는 결로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넓은 공간의 돔형 덮개: 두 번째 그림은 여러 멜론 묘목 중 하나가 더 크고 돔 형태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덮개는 개별 컵보다 훨씬 높고 넓어서 묘목이 자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돔의 상단에도 작은 통기 구멍이 보이며, 덮개의 바닥은 흙 위에 놓여 있고, 작은 돌이나 자갈이 받쳐져 있어 아래쪽으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살짝 들려 있습니다. 이는 묘목이 성장하면서 컵에 닿는 문제를 해결하고 충분한 공간과 공기 순환을 제공합니다.
* 금속 테이프를 이용한 결로 포집: 세 번째 그림은 묘목을 덮은 투명 플라스틱 컵 내부에 응결된 물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추가된 개선점은 컵 상단 안쪽에 금속 테이프 조각이 부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금속 테이프 표면에도 작은 물방울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운 금속 표면에 먼저 응결되도록 유도하여 컵 내부에 맺히는 결로를 줄이거나 포집하는 원리를 시사합니다. 이 방법은 내부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윗 그림은 공기중의 수분입자 자연포집을 위해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거나 테이프를 부착한 상태이다. 또 통기를 위해 미세한 구멍을 천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