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337

태양광가로등 12기를 어린이물놀이터에 설치했다. 감전의 위험이 있어 독립전원으로 태양광발전에 의해 직류전기를 생산한 것을 전원으로 충전지에 축전해서 야간에 공원등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는 용도로 설계반영된 것이다.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어른들의 눈높이를 낮추는 첫째 요소가 아닌가 싶다. 토시착용을 하지 않고 일을 도왔더니 상의반팔 노출 부위가 벌겋게 되고 후끈거렸다. 햇볕에 한두시간 정도 노출된 듯 한데...더 이상 참기가 어려워 근처 철물점에 들러 토시를 구입해 착용을 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토시착용이 없었으면 밤잠도 제대로 못자고 끙끙 거렸을 듯 하다. 무슨일을 하든 기본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로등이 녹색옷을 입었다. 어떤 색이 좋을까 생각하다 연두색으로 락카칠을 했다. 칠해 놓고 보니 노란색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늘공원이 어둡다. 순천만국가정원의 봉화언덕을 생각해 유사하게 디자인을 한것으로 알고 있다. 환하게 밝히면서도 경관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 조명이 필요하다. 조명 시연준비가 다소 미흡했지만 밤 늦게까지 묵묵히 함께한 동료들이 있어 작은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하루였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꽃등을 제작해 특허 디자인 출원중이다. 기능성이 부여된 맞춤형 디자인이다. 조형미가 있어 아름다운 작품 같은 느낌이 든다면 좋을 것 같다. 모방보다는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것이 최고다.

오랬동안 생각했던 등기구 제품을 만들어 봤다. 생각 보다 더욱 좋게 되었다. 지금 보다 생산성 있게 설계를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이제부터는 섬세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