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337

LED공원등기구 도면을 작도해 샘플을 시제작 했다. 주물금형제작을 하고 나머지 부분을 도면 작도해 제작을 했다. 락카 재고분을 이용해 도색을 했더니 제품의 가치가 다르게 보였다. 결합부의 미흡한 부분은 도면 수정을 해서 생산성을 향상 시켜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국내최초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제작하는 만큼 언제나 해피엔딩이 될것으로 본다. 좀 더 실용성을 기본으로 재미있고 웃음 주는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민들레등을 조립해 보았다. 순서가 바뀌니 내 마음대로 안되었다. 광섬유부터 조립을 순차적으로 했어야 했다. 자동조명 연출인데 그리 좋지는 않다. DMX제어가 되는 등기구였으면 좋았을 텐데...아쉬움이 남는다.

3000K켈빈 전구색온도의 LED패키지는 처음으로 적용을 해서 Metal PCB에 SMT작업을 진행후 방진방수 가스켓과 배광을 고려한 통합렌즈로 설계된 가로등렌즈를 볼트로 방열판에 고정하는 작업을 했다. 서서 하는 작업이라 조금 허리와 다리가 힘들었다. 아직은 초보자다. 때가 되어 숙련되면 더욱 생산성이 향상 될것으로 본다.

2M높이 되는 옹벽을 비춘다 하기에 지중바등으로 설계를 해주려 했더니 의뢰자가 원형지중등을 고집해 설계에 반영해 주었다. 바닥면을 시멘트로 하지 않아 등기구 주변에 자갈을 쌓아 둔 것이 침하되어 등기구가 직립이 아닌 조금씩 기울임이 발생한다. 장마철이면 더욱 심화될텐데...., 자갈아래 토사층 물 빠짐이 생기면 등기구가 더욱 삐뚤어지고 노출이 될것으로 본다. 개선을 해야 한다고 지자체에 민원을 넣으라고 했다.잘 되어야 할텐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

태양광가로등 설치지역인 익산서동농촌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방문했다. 아침 일찍부터 물놀이 기구 설치로 분주한 인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연신 찍으니 현장소장 같은 사람이 다가와 어떻게 왔냐고 물어왔다. 태양광가로등 업체에서 왔다고 했더니 알겠다는 듯 돌아갔다. 아마도 공무원 감독관이라도 되는 것으로 알았던 모양이다. 주말에도 쉬지않고 공사현장에 나오는 공무원이 있던가? 그런 공무원이 있다면 최고인데 현실과는 먼 얘기다. 복지부동 탁상행정이 기본 일것이다. 개선 보다는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며 철밥통임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공무원도 근속기간을 이십년으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사회발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