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337

한국도로공사용으로 LED가로등모듈을 설계해 제작을 했다. 후사광이 없어야 함으로 폴리카보네이트 PC렌즈 구조가 조금 다르다.

태양광발전장치와 LED가로등기구가 통합된 것을 구상해 제작, 설치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다. 무슨 일이든 여럿이 함께 노력해 이룰 때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결과를 이룬 모든분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혼자 였다면 아마도 머릿속에 생각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답고 밝은 세상! 상부상조! 동고동락! 브라보! 화이팅!!!

야간에 완도타워에 올라가 보면 신지면 일대에 열주등이 점멸하며 색상이 변화되는 것이 보인다. 열주등을 세우는데 폭염 아래 해안가 절벽 바위에도 설치를 해야 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디밍제어시 빛떨림 현상이 있어서 회로수정을 해야 했고 프로그램 오류로 노트북과 다운로더를 가지고 암벽타기를 몇번이고 해야 했다. 폭염 더위에 탈진할 정도인지라 불만도 많을텐데 묵묵히 잘 따러준 동료 직원들로 인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다. 벌써 사년전의 일이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고보조명등과 등주를 제작해 납품하고 조명연출까지 했다. 유리고보패턴은 입체적으로 제작을 했다. 처음으로 일러와 뽀샵으로 작업을 해서 유리고보 패턴 파일을 만들었다. 생각한 것 보다 결과가 좋았다. "안되면 되게하라"

순수 태양광발전으로 야간에 도시숲공원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초 사례다. 전선관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또 전기공사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