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계속 내려 비둘기 피해도 없이 검정콩이 발아되고 싹이 잘 돋아나 잘 자라고 있다. 금주는 비가 계속이라고 한다. 가뭄으로 힘든 지역에는 단비가 될 것 같다. 느지막이 모종을 사서 심은 흰 옥수수도 제법 잘 자라고 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려나... 게으른 농부도 아닌 내가 기대감이 큰 것은 왜일까? 거름도 비료도 주지 않았기에 생장이 더딘 것은 기본이 아닌가 싶다. 씨앗을 뿌린 것부터가 창조자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콩자반으로 사라질 운명을 내가 생명을 살아나게 했으니...., 이들에게는 내가 아마도 신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검정 고무신!
천상천하 유아독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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