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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비가 오고 흐린 날이 계속되었는데 마는 잘 자라 열매까지 달려 있었다.
무척 신기하기만 했다.
지난해 늦가을 친구집에 들러 얻어 온 열매를 봄날에 쪼개어 심었더니 싹이 돋아나고 이제는 열매까지 열렸다. 특별히 해준 것도 없고 통으로 심으려 했더니 농사를 조금하는 친구 얘길 듣고 수조각을 내어 심었다. 마를 먹기 위해서 보다는 한동안의 애완식물로 키우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서 였다. 열매를 맺기도 전에 예초기에 절단 난 마 덩굴에 새순이 자랐는데 완주군 읍소재지에 살며 일년에 거쳐 자택을 아내와 함께 건축한 친구에게 선물로 갖다 주려고 한다.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친구가 되리라 여겨진다.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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