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Etc.)

오렌지재스민

arirangled 2025. 10. 18. 10:58
728x90

오렌지 재스민의 씨앗을 맺게 하기 위해 노력하니 보답이라도 하는 것 같이 실하게 열매가 맺혔다.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가 수정이 되지 않으면 모두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지난해 씨앗을 받아 심었던 것이 싹이 돋아나 또 잘 자라 꽃을 피워 열매를 맺도록 인공적으로 면봉을 이용해 수정을 도왔다. 아파트에 거주하다 보니 벌들이 날아 올 일이 없다. 전원주택을 꿈꾸지만 게으른 사람에게는 그것 또한 힘든 일이다.

식물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고통이다.

씨앗이 맺혀 영글면 따서 바로 발아를 시키는 것을 또 시도를 하려 한다.
온습도와 배수관리를 잘해서 씨앗이 발아되고 싹이 나면 식물을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나눔의 실천을 하려고 한다.

#20251109

'자유기고(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굶주린 어린 고양이  (0) 2025.11.02
돌아간다는 것  (0) 2025.10.26
마 열매  (0) 2025.10.10
오렌지재스민 씨  (0) 2025.10.05
큰 가지대와 고춧대  (0)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