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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arirangled 2005. 10. 9. 01:14

 

죽음은 있어도 패배는없다.안되면 되게하라.사나이 태어나 한번죽지 두번죽느냐!

이 한목숨 조국을 위해......적진 깊숙히 안개처럼 침투해 번개처럼 공격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아~그 이름 검은베레!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대한민국 특전부대용사들!

조국은 너를 믿노라!

 

 

하지역 사분전!

하느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신다.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부모님생각,애인생각,친구생각 수많은 생각들이 쏜살같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비행기는 어느새 강하지역 상공을 선회한다. 패널이 보인다.

내측 일어~섯! 고리걸어! 고리줄(생명줄)검사! 안전검사! 이상무.....이상무! 

비행기소음에 묻혀 수신호가 전부이다. 

아직은 레드라이트

순간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다. 

뛰어!

생명줄을 과감하게 던지고 창공으로 도약한다.

일만~이만!~ 삼만~ 사만~ 산개검사! 기능검사! 이상무!

감사합니다.하느님!부처님! 이렇게 무사하니

저도 뭔가 쓸만한 녀석인가 봅니다.

모든게 작아 보인다.멈추어 지는 듯한 시간 .....시간들.

그러나 어느순간 지면이 솟아 오른다.

다리에 힘을 빼고 수평 정면을 쳐다본다.

발앞꿈치 닿는 느낌 있으면 굴러야지.

퍽! 헉! 다리가 수렁논에 그대로 빠졌다.

몸을 구를수도 없다.수렁논 덕분에 충격은 덜하다.

이런! 이런! 젠장할.....,그래도 감사하다.

창공에서 뛰어내리는 검은베레용사들 모습이 보인다.

자랑스럽고 늠름하고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든다.

 

검은베레모

보아라~ 장한 모습 검~은 베레모

무쇠같은 우리와 누가 맞서랴.

하늘로 뛰어 솟아 구름을 찬다.

검은베레 가는 곳에 자유가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 길이 지킨다.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 부~대 용사들

아~아~ 검은베레 무적의 사나이

 

명령에 죽고 사는 검~은 베레모

쏜살같은 우리와 누가 맞서랴

.........,

 

http://swc.mil.kr/x2/html/main/

http://www.blackberet21.co.kr

http://www.abk.or.kr/main/

 

 

天馬歌

 

우리는 검은베레 특전용사들

불타는 의기 정열 가슴에 찼다.

하늘로 바다로 어디로든지

거침없이 달리는  천마부대다.

천마 부 대다.

 

안되면 되게하라. 힘을 뭉쳐라.

이겨라 승리는 우리것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 힘 을 뭉쳐라

이겨라 승리는 우리것이다.

우 리 것이다.

 

조국이 없어지면 나도 없는 것

내몸과 나라는 둘이 아니다.

사나이 태어나 한번 죽지 두번 죽느냐

즐거이 나라위해 몸을던지자.

몸을 던지자.

 

횃불신고!!!부대전입신고!

(손바닥을 펴서 부대기 위에 올린다)

하사 무지개 송어!

나는 너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한다!

(부대기에 뜨거운 입맞춤을 한다)

마지막으로 애인에게 입맞춤을 하는 듯한

느낌!가미가제특공대처럼 비장한 심정을

갖는다. 이 한목숨 조국을 위해....,

 

독사가

검푸른 복장 삼킬듯 사나워도

나는야 언제나 독사같은 사나이

막걸리 생각날땐 흙탕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때~엔 일만 이만 헤아린다.

사나이 한목숨 창공에다 벗을 삼아

굳세게 싸우다 깡다구로 이기리~라

아~아~ 창공 은 나~의 고 향

창공은 낙원이란다.

 

하늘의 백장미

바람따라 날라간다.날라간다.

구름따라 흘러간다.흘러간다.

두려울게 하나없는 하나없는

하늘의 백장미다. 야!야!야!야!

불같이 타오르는 정열을 앉고

멋대로 마음대로 살아가지만

인정과 의리에는 목숨을 건다.

내일은 청춘이다.

하늘의 백장미다.야!야!

 

 

막강! 12지역대 13중대원(전북고산)

 

제주도 부대막사 내무반에서

  

 휴전선 남방한계선에서 야간매복작전 전에 ....뒤로 산너머 북한지역이다.

 비행장에서 우리중대 동기들과 함께(기홍,광순,규섭,민섭,정섭)

 훈련나가면 같은 중사라고 개긴다.

 밥도 안한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일이 많다. 갈수록 군대가 좋아지는구만!

 얼른 제대해야지.

내무반원들과 함께

 

 특공무술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대대연병장에서 연습도중 동기와 후배들과 한컷을 찍었다.

           우리 13중대원들! 비행장에서 낙하산 착용전에 한컷 찍었다.

산악복이라하여 우주복같이 쿠션패드가 들어간 옷이다.충격흡수에 도움이된다.

겨드랑이에는 오리라고 하는 구명개스조끼를 착용했다.물속에 빠지기 직전 낙하산을 분리하고 고리만 당기면 개스가 비닐튜브에 가득히 차서 물위에 뜰수가 있다.

클로버가 많이 있는 야산에 앉아 독사진을 찍었다.

 

동기인  울퉁불퉁 몸짱 문식이와 강하지역 인수대로 나갔다.

얼굴에 위장을 해야 하기에 화장지를 태워 발랐더니 별로다.

 오랫만에 제주도내 관광을 했다.

훈련복귀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산일출봉이 뒤로 보인다.

 휴전선 남방한계선 지역이다.밤이면 대남선전방송 소리가 울려 퍼진다.

 긴장감이 돈다.후방에 근무하면서 실감을 못했는데 북한군의 움직임이 산정상 고  지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철책근무 군인들이 고생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공군 수송기가 협조가 없으면 유사시 나는 철책을 통과해 적후방 깊숙한 곳의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침투해야만 한다.비장한 각오를 하고.....,어쩌면 다시는 이길을

돌아올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천리행군!삼월초라서 꽃샘추위에 물집 잡히지 않으려 스타킹을 신고 군용양말을 신었는데 발에 땀이 흥건한거다.

같은 내부반 한참이나 후배들이 밥을 지으려고 열심이다.

달콤한 30분간의 휴식! 행군도중 약국에서 진통제를 샀다.

시골가게에 들러 소주를 한병사서 수통에 채웠다.

배낭을 맨 어깨의 통증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 두알을 입에 삼키고 수통에 채운 소주를 마셨다.통증은 사라졌다.

말이 꼬인다.혀가 자유롭지 못하다.

달빛없는 칠흙같은 고요한 밤에 우리는 끝없는 행군을 했다.

하루에 팔십킬로미터를 걸었다.

오일간에 걸친 대장정의 마지막은 부대까지 스피드행군이였다.

타 지역대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우리는 무장구보를 했다.

이제 갓 자대 배치를 받은 신참하사 후배가 발바닥이 온통물집이라 걸을때 마다

고통에 못견뎌 흐느끼며 울었다.

선배가 줄수 있는 것은   진통제와 소주가 든 수통이였다.

자! 진통제하고 이 물을 마셔라! 통증이 바로 사라질것이다. 조금만 참아라!

부대가 멀지 않았다.

오분여 지나자 행군하는 후배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사라졌다.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우리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했다.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 (6사단)토교저수지에서 견적지훈련기간중에

 군입대전에 동생이 찍었나? 

을지포커스훈련

 속리산자락 절벽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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