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오월이다.
아카시아 꽃향기가 바람에 실려 취하게 한다.
아카시아 꽃을 든 남자
하얀 민들레도 눈에 들어 온다. 돼지감자는 새순 돋아 나고 더덕은 넝쿨이 홀로 줄기를 마른가지에 의지하며 춤을 춘다.
더덕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저기 보이는 것이 더덕인데 캐서 오라고 했더니 못찾고 되돌아 왔다. 이것이 더덕이라고 알려줬다.
여태 더덕도 모르고 사십여년 이상 살아 온 사람에게는 신기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따라 더덕구이와 더덕주가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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