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해변 열주등
열주등으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던 직장동료들이 생각난다. 내 실수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 디버깅해 다시 광주에서 완도로 여러 번 출장해 다운로드하고 캐패시터를 추가하러 또 해안가 절벽을 기어 다니고 얼음생수가 다 녹아 없어지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지만 그래도 결과가 너무 좋아 피로가 사라졌던 기억들...자동조명연출로 했지만 완도타워의 무선송신기에서 순차적으로 여러 군데 이격 된 분전함 수신기와 비동기 통신해 전원이 인가되다 보니 설계감리를 병행했던 종씨와 다투었던 일이 생생하다. 주말에 쉬는데 내게 반말투로 전화해 알지도 못하면서 설계가 잘못되었다고 지자체 담당공무원에게 얘기했냐기에 "언제 봤다고 너 반말이냐? 너 몇 살이냐? 내가 조우하면 특전사 출신으로 가만히 안 놔둔다." 라며 이후 인간말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