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간337

4mm의 탭홀을 내는데 180개소나 되다 보니 손목이 너무 아펐다. 스프링밸런스 도구를 활용하니 조금 나았다. 6,480개소를 탭을 내야 하니 만만치가 않다. 향후에는 탭타이트 스크류 체결로 마무리가 되도록 해야겠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탭타이트 스크류 제작에는 2주 정도 소요 된다고 하는데 이 정도는 중국에서 직구해서 공급한다고 생각된다. 탭가공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이런 것은 로봇이 해야 하는데....,

LED투광등기구를 조립했다.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해 대처하기 위함이다. 볼트체결부위에 탭을 내지 않아 임팩충전드라이버로 볼트를 체결했다. 알루미늄 판재의 두께는 3mm이다. 산화피막이 생기지 않도록 우레탄페인트를 하도(본드), 상도(주제)를 칠해 자연건조한 하우징에 광원모듈을 하나씩 볼트로 체결했다. 체결 중에 볼트 머리가 떨어져 날라 갔다. 수리를 하려고 바이스 플라이어를 이용해 풀러 새 볼트로 재체결 결합했다. 헛도는 것이 두 개 발생해 풀어서 긴 볼트로 수동 십자드라이버로 체결했다. 일백육십여 개의 볼트 체결에 시간이 꽤 소요가 되었다. 뭔가 개선대책이 필요하다.

민들레 등기구를 설치한 것을 보았다. 가까이서 보면 등기구의 느낌을 아는데 멀리서 보면 느낌이 덜하다. 야간에는 조명연출을 파노라마와 같은 효과로 천천히 색상 변화가 되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지중등기구는 단백색의 전구색이다. 동절기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하절기에는 모기들이 싫어하는 광파장대역이 된다.

무선송수신기를 제작했다. 용도는 경관조명 제어용이다. 종래 SK텔레컴에서 보유한 2.5 GHz주파수 대역을 침범하지 않는 RF모듈을 채용했고 스텝다운 전원회로를 채용해서 구현했다. 근래는 제품개발에 있어 시판되는 제어모듈이 너무 다양해 새롭게 설계해서 개발하기보다는 기 개발된 것을 응용하는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

주간에 태양광 발전으로 축전하여 야간에 조명등을 점등되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 퍼글러 조명설치를 하는 것을 확인하러 현장에 와서 보니 도면과는 상이하게 설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태양전지판도 100와트로 되어 있었는데 200와트 사이즈를 부착토록 되어 있고 축전지는 12V, 100Ah를 한 개 수납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하부의 수납공간이 협소해 12V, 50Ah를 한 개만 수용할 공간이다. 부하는 80와트 상당한다.우리 한국의 경우 평균 일조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일일 400와트 전력생산 용량으로는 5시간 사용하고 소등되는 상태가 된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점등이 안되도록 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소등되면 좋은데 그런 기능은 없다. 여름 장마철에는 소등된 시간이 많아진다. 비록 여름이..